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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라면 맛집,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category 맛집/점저 2018. 6. 3. 13:32

두번째 라면 포스팅으로 삼청동(종로구 화동) 라면 맛집,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입니다! 

삼청동 맛집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첫번째 라면 포스팅은 안국역 근처(삼청동, 재동, 북촌 근처) 체인점인 틈새라면 이였습니다.

틈새라면 시그니처 메뉴는 빨계떡이죠. 저는 매운맛을 중간으로 하고 꼭 찬밥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틈새라면의 빨계떡은 냄비에 물이 끓으면 라면 면발, 틈새라면 전용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 떡, 계란을 넣고 끓인 뒤 그릇에 담고 살짝 데친 콩나물과 파, 김 가루, 후춧가루, 고춧가루가 듬뿍 뿌려져서 나온다면 경춘자식 라면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가게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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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도 가깝고 정독도서관에서도 가깝고 북촌한옥마을과도 가까워서 지리적으로 좋군요.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가게 앞<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가게 앞, 1~2명 전용 입구>

허름한 입구입니다. 삼청동(종로구 화동)에 아주 오랫동안 자리 잡은 라면 맛집의 포스가 풍깁니다.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메뉴판, 세월의 흔적>

메뉴판에 라면 가격이 물가 상승만큼 오른 흔적이 보입니다. 


틈새라면의 시그니처 메뉴인 빨계떡이 4,500원이면 경춘자의 시그니처 메뉴는 짬뽕라면으로 계란을 추가하면 4,500원으로 가격은 똑같습니다.



공기밥이 500원이라 공기밥은 경춘자가 조금 더 저렴하나 틈새라면의 찬밥은 1,000원 이지만 고봉밥이라 양이 많습니다 ㅎㅎ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시골 할머니집 느낌의 가게 안>

뚝배기에서 라면을 끓인 뒤 따로 전용 용기로 옮기지 않고 뚝배기 채로 제공됩니다. 

경춘자 짬뽕라면<경춘자 시그니처 메뉴, 짬뽕라면>

주만한 짬뽕라면 매운맛 + 계란 + 공기밥이 나왔습니다.


경춘자에서는 아주매운맛, 매운맛, 덜매운맛이 있는데 틈새라면의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순서랑 맵기가 비슷한 듯 합니다. 제가 틈새라면에서는 중간맛으로 먹기 때문이죠.


경춘자 짬뽕라면은 꼬들한 면발과 경춘자 비법 양념, 대파, 양배추, 오징어, 어묵, 추가주문한 계란이 들어있습니다. (베이스 봉지라면은 신라면이고 후레이크는 무첨가)


라면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경춘자의 짬뽕라면은 정말 맛있는 라면입니다. 자주 찾아와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