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모비프렌 넥밴드 2주 사용기

category IT/헤드폰&이어폰 2018. 3. 18. 14:16

안녕하세요. 메타머니입니다.


첫 포스팅 후 2주나 지나버렸습니다. 1일 1포스팅을 해야하는데 2주만에 돌아와서 후기 포스팅이라니.. 


아무튼 2주전에 구입한 조금은 덜 아재 스러운 넥밴드(개인적 의견..) 모비프렌 블루투스 이어폰 (MFB-C7200A) 2주 사용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직장인 3년차.. 팀을 옮기고 나서 통화를 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아지면서 엄청난 고민끝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엄청난 고민은 넥밴드로 아재가 되느냐 마느냐였지만.. (어차피 아재템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주정도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모비프렌 세이렌 에어<보정따위 없는 실물사진>


2주동안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보았으니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장점

1. 양손의 자유로움.

- 어깨랑 귀에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끼고 불안하게 살지 않아도 됩니다. 전화가 오면 넥밴드에 진동도 와서 목도 시원함 ㅋㅋㅋ


2. 무선이 주는 삶의 질 향상. 

- 그래도 전화할때 편해보려고 이어폰으로 통화를 했었는데 아이폰X라서 충전중 전화라도 오면 충전케이블 제거하고.. 이어폰 연결하고.. 이어폰 꼬인거 풀고.. 그러던 불편함에서 탈 to the 출~ 


3. 막귀인데 귀가 호강하는걸 알게됨

- 무려 20만원이 넘는 제품입니다. 이어폰은 노래를 듣기위해 쓰는 제품이죠. 전 단지 통화용으로 산거지만 노래들을때나 영화를 볼때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노래는 아이폰 번들 이어폰과 비교해보니 막귀인 제가 들어도 차이가 느껴지고.. 특히 아이패드로 영화볼때 모비프렌 전용앱에서 cinema mode로 사운드 튜닝하고 보면 몰입도 장난아님!!


4. 통화품질도 좋음

- 내부에서 하는건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통화할때 주변 소음때문에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거나 잡음이 난다고 한적없었습니다. 대신 마이크 부분이 옷에 가려져 있으면 크게 말해야하니 마이크 부분만 가려져 있지만 않으면 되는듯합니다.


5. 베터리 용량 충분

- 완충 후 출근하고 퇴근할때까지 문제없으며 체감상 약 3일 정도(일평균 2~3시간 노래,통화에 사용)는 괜찮습니다. 충전도 1시간 안에 완충되는 느낌?입니다.


6. 블루투스 거의 안끊김

- 지하철, 버스, 자차, 고속도로, 산, 사무실, 서버실, 지하주차장 등 스마트폰과 블루투스가 끊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블루투스5를 지원하는 아이폰X라서 그럴수도.. (해당 제품도 블루투스5)


단점

1. 혼잣말 하는 사람으로 오해받습니다.

- 주로 노래나 영화볼때 빼고 마이크가 있는 왼쪽 이어폰만 끼고 통화를 하는데.. 혼잣말을 크게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2. 방수가 아니라서 조심해야함.

- 양치하고 물 뱉을때 이어폰에 뱉을뻔했습니다. 목에 걸고있는 사원증에는 그런적있지만... 순간 방심에 20만원 날아갈뻔.. 모든게 편한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3. 결국은 아재템이다.

- 잘생기지 않으면 그냥 아재템입니다. ㅠㅠ 이어폰만 보이면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작은 위안이... 


넥밴드치고 고가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기술들로 인해 귀도 호강하게 되었고 오픈형 헤드로 아이폰 이어폰을 편하게 쓰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이상 제돈주고 산 모비프렌 넥밴드 MFB-C7200 세이렌 에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