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타머니입니다.
저는 30대 초반 IT 회사에 다니는 남자 직장인 입니다. 늘 회사에서 제공하는 노트북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영 맘에 들지 않아서 바꿔 보려고 오랜만에 인터넷으로 가방을 뒤져봤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노트북 가방의 기준을 토대로 맘에 드는 걸 골라봤습니다. (협찬 전혀 없음.. ㅠㅠ 해주세요)
가방 고른다고 동네 현대백화점이랑 유플렉스를 갔는데 너무 비싸고 막상 가방을 메거나 들어보면 나이들어 보이고.. 가방 모델과는 괴리감이.. ㅠㅠ 그래서 나름의 기준을 두고 인터넷 서핑 시작!
메타머니(30대 남자 IT회사원) 노트북 가방 고르는 기준
1. 가격 :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브랜드
- 너무 비싸면 제 자신보다 가방이 소중해집니다. 마치 스마트폰을 떨어뜨릴때 몸을 던저서 스마트폰을 구하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겠죠. 적당한 가격의 브랜드 가방이여야 합니다.
2. 스타일 : 마음은 20대인 30대 초반에 아재같지 않은 서류가방 스타일. 색은 검정이며 소재는 고급져야함
- 회사원이 된다는건 아재가 되는겁니다. (특히 넥밴드...) 그렇다고 또 대학생처럼 다닐수도 없습니다. 적당히 타협 가능한 스타일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백팩은 피합니다.
3. 적당한 크기 : 15인치 노트북 풀셋이랑 책, 작은우산, 충전기 등 잡다한거 수납
- 회사에서 15인치 노트북을 줬기 때문에 15인치 노트북이 딱 맞게 들어가는 너무 크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안넣었을때랑 이것저것 넣었을때 슬림해 보여야합니다. (폭이 크지 않아야함)
쓰고 보니까 대충 아무거나 들어도 될 놈이 아주 까다롭네요... ㅋㅋㅋ 그래도 이 기준으로 가방 브랜드를 고르고 보니 5가지로 압축됩니다.
1. 샘소나이트 레드(Samsonite RED)
- 아마도 30대 직장인 남자들에게 가장 무난한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방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치 내가 스톰트루퍼가 된 느낌은 지울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른다면 아래 Samsonite RED - BALOT SLIM 브리프케이스 BLACK (GA009004) 제품이 가장 괜찮아 보이는데 홈페이지에서 14인치 노트북 수납 가능이네요... 가격은 약 18발입니다.
2. 존피터뉴욕(John Peters NEW YORK)
- 생각보다 저렴한 브랜드입니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직장인들보다는 캐주얼을 많이 찾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방인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홍보도 많이 하고있고.. 대학교에서는 이가방으로 인싸가 되... 가장 무난한 존피터뉴욕 2040 DJ Bag Black을 골라봅니다. 가격은 약 13발입니다.
3. 벤크(VENQUE)
- 처음보는 브랜드. 혁신적인 콴타 원단을 많이 강조하는데 투박하지 않고 캐주얼합니다. 브리프케이스 컨셉이 출장이 잦은 사람들을 위한 느낌이면서 폭이 꽤 큽니다. 그래도 적당한 폭으로 골라보니 아래 제품이 가장 슬림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벤크 시에니 슬림 카본 브리프케이스 블랙, 가격은 약 20발입니다.
4. 인케이스(Incase)
- 노트북이나 카메라 가방으로 인기있는 브랜드입니다. 단 서류가방 형태라기 보다는 아이폰과 맥북을 쓰는 IT 개발자 느낌의 크로스백입니다. 인케이스 콤파스 메신저백, 가격은 약 10발입니다.
5. 툴레(THULE)
튼튼하고 견고한 이미지의 브랜드. 가방에서 로고를 제거하면 캐주얼한데 로고가 큼지막하게 있어서 그런지 브랜드 이미지가 그대로 튼튼한 노트북 가방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서브테라 랩톱 백(15.6인치) 가격은 약 13발입니다.
5가지로 압축했지만 하나만 골라야합니다.. ㅠㅠ 아마도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벤크(VENQUE) 제품에 마음이 가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만 더 저렴하게 나오면 구입할 건데... 세일 하는 상품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다음 장바구니 포스팅은 가방 구매 후기랑 로퍼 고르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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